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시락·죽 등 가정 간편식 제조업체에 대해 내달 전국 합동점검을 갖는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합종점검은 1인 가구·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가정 간편식 소비 급증에 따른 것으로,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내달 2~6일까지 가정 간편식 제조업체·배달음식점 등 4200여 곳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부 △부패·변질한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온라인 판매 가정 간편식 제품 △프랜차이즈 업체 조리 음식 등에 대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식약처는 “국민의 식품 소비 성향에 따라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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