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 복지카드 (사진=경북도)
경북 청년 복지카드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 상당 포인트의 복지카드를 제공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복지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공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 근로자에게 온·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한 복지 포인트를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도는 올해 1800명에게 복지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며, 사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 복지 쇼핑몰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카드는 건강검진‧헬스장 이용 등 건강관리와 문화·여가활동, 자기계발 등에 쓸 수 있다.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지난해 10월 1일 이후 경북 중소기업에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한 15~39세 이하 연봉 3000만원 미만 근로자다.

신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업비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받는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중소기업 청년에게 간접적으로 임금을 보전해주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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