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미국 뉴욕의 삭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백화점체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로드앤테일러’의 미국 내 매장 고객 500만 명의 카드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사이버보안회사 ‘제미니 어드바이저리’가 해킹을 추적한 결과 유출된 500만 명 가운데 1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온라인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해킹의 배후에는 ‘핀7’·‘조커스태쉬’ 등의 해커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이 해킹한 정보는 대부분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에 있는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로드앤테일러 백화점을 이용했던 고객들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로드앤테일러는 캐나다 기업인 허드슨스베이가 소유 중이다.

허드슨스베이 측은 “고객의 결제 내용과 관련한 데이터 보안 이슈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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