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불가리아 소피아로 결정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오른쪽)가 4일(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0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불가리아의 태권도협회장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WT)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오른쪽)가 4일(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0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불가리아의 태권도협회장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WT)

세계태권도연맹(WT)이 4일(이하 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였다.

이날 WT는 회의를 통해 내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터키 이스탄불에서, 202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의 시행지침인 스탠딩 프러시저를 개정했다.

2017시즌에는 체급당 12명이 참가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체급당 16명이 참가한다.

오는 12월 9~16일 개최되는 2018시즌은 지난 시즌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1번 시드를 받으며, 2018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가 2번, 2017 그랜드슬램 2위자가 3번 등으로 시드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오는 2020년 1월 그랜드슬램 체급당 누적 포인트 1위자의 경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한다.

단, 출전 쿼터가 주어지는 2019 그랑프리 파이널까지의 올림픽 랭킹 5위 이내인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출전 쿼터 획득시 올림픽 랭킹 6위자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출전 쿼터는 해당 선수가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가 가지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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