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세제 혜택을 받는 공익법인이 설립 취지에 반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총수일가의 경영권 유지에 활용됐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금호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금호재단의 거래내역‧회계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세금을 정상적으로 잘 내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정례 조사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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