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3만4000여 곳…3만2183곳 점검해 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1~20일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000여 곳을 다시 한 번 집중 점검한다.

10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게임기 등 통해 식품 판매해 사행성을 조장하는 128개 업소 등을 점검한다.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은 돈·화투·담배·술병·인체 특정 부위 모양을 띤 식품을 뜻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분식점·문구점 등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2183곳을 점검해 7곳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3건 △식품 기준·규격 2건 △영업자 준수사항 2건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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