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선공개곡 ‘옛’ 발표

드렁큰타이거 새 싱글 'YET' 티저 (사진=필굿뮤직)
드렁큰타이거 새 싱글 ‘옛’ 티저 (사진=필굿뮤직)

래퍼 타이거JK(44)가 ‘드렁큰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11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타이거JK가 13일 새 싱글 ‘옛’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드렁큰타이거 정규 10집을 발표하며, 이는 드렁큰타이거라는 팀명으로 내는 마지막 앨범이다.

옛은 2009년 히트한 정규 8집 ‘필굿뮤직’의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손잡고 만든 노래로, 힙합은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필굿뮤직 관계자는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쓰는데 상표권 문제 등 법적 문제가 있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타이거JK가 정규 10집을 내는 과정에서 천천히 이유를 설명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999년 타이거JK와 DJ샤인의 힙합 듀오로 데뷔한 드렁큰타이거는 2005년 정규 5집 이후 DJ샤인이 팀을 떠나면서 타이거JK 혼자 활동해왔다.

2012년에는 전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그의 아내인 동시에 래퍼인 윤미래, 래퍼 비지와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을 차렸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