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11일 KB증권이 올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이날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보호무역은 약 달러 정책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는 하반기까지 완만한 약세가 예상된다.

이에 그는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064원에서 1051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기별로는 △2분기 평균 환율 전망치 1075원→1055원 △3분기 1060원→1045원 △4분기 1050원→1030원 등으도 낮췄다.

문 연구원은 “4월에는 미국의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가 예정돼있다”면서 “미국은 통상압박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율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며 “이는 달러 약세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남북정상회담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원화의 가치를 제고시켜 줄 것”이라며 “4월에는 원/달러 환율이 한 단계 더 하락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