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근해에서 발생한 상선-어선 간 충돌사고와 관련해 “양수산부장관‧해양경찰청장‧국방부장관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해수부장관은 탑승자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상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 가르쳐드리는 등 탑승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0시 42분께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 해상에서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선적 냉동 운반선과 충돌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연흥호 승선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