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역(2호선)·신설동역(1·2호선)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052-12번지 일원(2557.9㎡)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서초역 인근에 지하 4층~지상 12층, 28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을 짓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올해 건축허가를 받고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청년에게는 서초역 역세권 청년주택 중 전용면적 16.72㎡ 230호를, 신혼부부에게는 전용면적 31㎡ 이상 5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일 위원회에서는 동대문구 신설동 72-8번지 외 2필지(570.0㎡)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도 가결됐다.

신설동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총 112세대·공공임대 11세대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