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보험 가입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택 기준 2017년 풍수해 보험 가입 건수는 전년 38만2423건보다 9.3% 증가한 41만8029건이며, 온실의 경우 같은 기간 면적 기준 851만㎡에서 1638만㎡으로 92.5%가 늘어났다.

또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발생 후 올해 1~3월 풍수해 보험 가입자 수는 6만605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현재 5개 민영보험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풍수해 보험은 △주택 △온실 △상가·공장 등을 대상으로 국가‧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정책보험이며, 지진‧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 등 8개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한다.

행안부는 “보험 가입확대를 위해 실가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지진보상 등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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