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불안이 지속돼 국제유가·안전자산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동지역 불안은 미국의 개입으로 확대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의 비난 대상으로 러시아를 지목하면서 글로벌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기 시작했다.

13일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중동지역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시리아발 원유생산 차질 우려로 상승했고, 안전자산 수요 증가는 금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

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금값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 1350달러 선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중동 불안이 극단적으로 2014년 IS 사태 때와 같이 악화할 것”이라며 “상반기 국제유가는 70달러를 돌파하고 금도 올해 평균 1393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