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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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분양시장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재개발·재건축 단지였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은 대구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삼호의 ‘e편한세상 남산’이 차지했고, 이어 대전 탄방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둔산’이 2위를 기록했다.

e편한세상 남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6184명이 몰려 평균 346.51대1로, e편한세상 둔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66가구 모집에 평균 274.93대1로 마감됐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79.9대1로 1순위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돼 도심외곽 택지지구보다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도심내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인기가 높다”며 “도심권 내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해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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