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개인금융 스타트업 ‘클래리티 머니’를 인수했다.

클래리티 머니는 알고리즘‧인공지능(AI)을 통해 개인 계좌‧신용카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일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온라인 소매 금융 사업의 확대를 노리고 있어 이번 클래리티 머니 인수를 통해 모바일 부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클래리티 머니의 앱을 사용하는 약 100만 명의 고객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클래리티 머니 창업자 애덤 델을 파트너로 영입하기로 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10년 전 본업인 투자은행에서 소매금융도 취급하는 은행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2016년 마커스라는 브랜드로 개인을 상대로 한 온라인 대출‧예금 서비스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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