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신임 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최경숙(51)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17일 보건부에 따르면 최 신임 원장은 소아마비로 지체장애가 있으며, 여성 장애인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2007~2010년)을 역임했다.
최 신임 원장은 장애인개발원의 첫 여성 원장이고,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최 신임 원장은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대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보건부는 “최 신임 원장이 공직경험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장애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며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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