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가 30년 이상의 노후시설‧취약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KT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SOC(사회간접자본) 시설물 실시간 관제기반의 사전 안전대응 공동사업 추진 △빅데이터 분석기술 활용한 보수·보강 시점 예측 알고리즘 개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시설안전 신사업모델 발굴 등을 실시한다.

이에 KT는 일부 대형 SOC 시설에만 적용 중이던 IoT 센서 기반의 실시간 안전관제를 안전진단협회가 관리 중인 30년 이상 노후 시설과 안전진단 결과 취약점이 드러난 시설로 확대해 적용한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IoT 센서기반의 시설안전관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시설물 안전진단 전문기업 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와 ICT 기업 KT가 만나 시설안전관리 분야에 선진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가 완성돼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협회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995년에 설립됐으며, 약 900개 회원사가 8만여 시설물의 법적 안전진단 권한과 수십 년의 현장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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