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베드 프로세스 (사진=국토부)
테스트베드 프로세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국토부가 소유하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운영하는 전국 111개 댐‧정수장을 전용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물 관리 기업에 무료 개방한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무료 개방은 물 관리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것으로, 현재 국내 물 관리 기업 중 대다수인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이 부족해 개발된 기술의 성능검증‧실적확보 등을 위한 전용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K-water는 오는 2022년까지 600개 이상의 제품‧기술 등에 대해 전용시험장을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water는 매년 2차례 공모를 통해 전용시험장 지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32건의 전용시험장 공모과제 중 21건(20개 업체)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가 높은 공공시설을 민간기업에게 적극 개방해 물 기업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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