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제24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가 오는 22일 오전 9시 강원 삼척 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삼척 출신 ‘몬주익 영웅’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열리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 코스 △10㎞ 코스 △5㎞ 걷기‧건강 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종목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 엑스포 광장으로 돌아오면 된다.

올해는 케냐‧에티오피아 등 마라톤 강국의 세계 정상급 선수와 자매결연 도시 일본 도야마현 구로베시 선수단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선수와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한편 적극적인 지역관광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