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이 개봉일을 내달 17일로 확정했다.

23일 배급사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 8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지난 12일 칸 영화제 초청 발표 순간 “이창동 감독은 시 이후 8년 만에 영화제를 찾는다”며 “많은 작품을 만들지는 않는 감독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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