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모두를 위한 진전 이뤄져…정상회담 고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해 10월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 (사진=청와대)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해 10월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 (사진=청와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그 협상들이 유익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한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쁘라잇 왕수완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그러면서 그는 낙관론의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매티스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 발표가 알려진 지난 20일 트위터를 통해 “모두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관한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먼 길이 남아 있다”면서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며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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