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앞둔 평화의 집

판문점 ‘평화의집’이 오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의 회담장‧만찬장으로 쓰인다.

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가 성사된다면, 평화의집은 정상회담장으로 자리매김하게 수 있다.

평화의집은 1989년 준공됐으며 연건평 3270㎡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2층은 회담장, 3층은 만찬‧연회장으로 쓰일 전망이다.

앞서 평화의집은 1988년 북방정책의 기틀인 7·7선언을 발표한 노태우 정부 때 남북 간 접촉과 회담을 위해 지어졌으며, 전두환 정부 때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해온 박철언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한시해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간의 ‘대북창구로 활용된 바 있다.

이어 평화의집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후 2014년 고위급회담으로 사용됐고, 2015년 8월 고위급회담으로 사용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평화의집 내부 구조를 개보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남북정상 회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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