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로 4%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57% 내린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측은 이번 실적 부진 요인에 대해 △비자동차 부문 실적 악화 △원화 강세 △파업 등을 설명했다.
또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도 각각 1.23%‧2.27%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적 자체만 놓고 보면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1분기 중 발생했던 파업‧원화 강세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5일간의 파업이 발생한 바 있다.
손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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