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개그맨 신동엽이 출연하는 ‘보이스피싱, 그 기묘한 이야기’를 제작해 배포한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홍보영상은 △대출사기 △검찰·금감원 사칭 △대포통장 등 3편이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사기수법‧대처요령 등을 안내한다.

또 금감원은 이 영상을 교육 자료로서 활용할 계획이며, TV·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홍보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015년 2444억원, 2016년 1924억원, 2017년 2430억 원으로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금감원·금융기관·경찰청 등이 보유한 가용매체를 이용해 홍보동영상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사회단체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 홍보·교육시 이를 활용하도록 동영상 전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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