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모습 (사진=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모습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5월1일~6월30일 심각한 경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류를 죽게 한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100% 말라 죽게 된다.

이번 방제는 지난달 19일 북방수염하늘소가 최초 우화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 29개 시·군·구 5601ha에 중·대형헬기 총 10대를 투입한다.

산링청은 △송이·잣 채취지역 △양봉 지역 등을 방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생활권에서는 △드론 활용 △지상방제 전환 등 항공방제 면적을 줄일 계획이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공방제 지역 내 양봉 농가 등 주민에게 약제 살포 사실을 미리 안내해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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