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경호‧덕천‧양천강 등 지역 주요 하천 상류에 어린 다슬기 147만 마리를 방류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수산종자방류사업의 일환으로 방류된 어린 다슬기 147만 마리는 크기 0.7㎝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받은 후 주요 하천 상류에 방류됐다.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도 돼 생태적으로 중요한 수산자원이다.

문준식 축산내수면담당은 “이번 다슬기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추진해 수질환경이 개선되고 농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수질환경 개선과 토속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속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4월 경호강 일원에 은어 치어 38만미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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