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동물복지인증 달걀 (사진=농촌진흥청)
시중에 판매되는 동물복지인증 달걀 (사진=농촌진흥청)

동물복지인증 달걀의 실제 인증 제도와 마크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인증이란 동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농장과 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25~59세 여성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동물복지인증 용어를 들어봤다는 응답은 전체의 62.4%에 달했다.

반면, 인증 제도를 안다는 답과 인증 마크를 안다는 답은 각각 37.8%, 23.3%에 불과했다.

농진청은 올해 추가 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를 동물복지 관련 제도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여러 형태의 동물복지 사육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리고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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