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내일채움공제’를 오는 9일부터 영업점에서 판매하게 됐다.

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기존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부‧지부 등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업은행의 전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정책성 공제 상품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소속 근로자가 일정 비율로 공제금을 5년 동안 적립한 후 만기시 공동 적립금을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한다.

기업이 부담하는 돈은 전액 비용 처리되며, 일반 연구·인력개발비로 인정돼 납입 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게 된다.

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시 자신의 납입금 대비 3배 넘게 수령할 수 있으며, 기업 납입금에 대해선 소득세 50% 감면 받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중기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생산성을 높여 성장 동력 향상에 기여하는 공제상품”이라며 “영업현장에서 적극 홍보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