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4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메르세데스 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4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디젤 게이트’ 이후 최근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는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총 7349대를 팔아 BMW 총 6573대를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4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 3월 말 영업을 재개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총 2165대를 판매해 아우디가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랜드로버 911대,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1~4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총 9만33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25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로 물량 부족‧신차 대기수요 등이 있었다”며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우디 2018년형 A6
아우디 2018년형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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