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8일 한울 원전 2호기의 정기검사를 마쳐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원전 2호기의 86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원자로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검사 중 격납건물 내부 철판의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부분이 발견돼 보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이물질을 발견해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앞으로 원안위는 후속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울 2호기는 오는 13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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