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20개월간 진행된 지배구조 개선 사실상 마무리
태광그룹, 20개월간 진행된 지배구조 개선 사실상 마무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8.05.10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계열사 수 26개에서 22개로 축소하는 등 지배구조 단순화 추진
이호진 전 회장 지분 정리…8월까지 티시스·태광관광개발 합병 종료

태광그룹이 약 20개월간 진행된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전체 계열사 수를 26개에서 22개로 줄여 지배구조를 단순화 했고,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소유했던 계열사들도 합병이나 증여 등의 방식으로 정리했다.

태광그룹은 오는 8월까지 계열사인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의 합병을 종료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계열사 간 출자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추진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20개월만에 대부분 마무리된다. 

티시스는 그룹 내 IT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업체로, 계열사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태광관광개발은 태광 C.C. 운영을 맡고 있다.

이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티시스의 개인 지분은 태광산업과 세화여중·고를 운영하는 일주세화학원에 무상으로 증여할 예정이다.

이는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공익적 목적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이 태광그룹 측의 설명이다.

태광그룹은 오는 8월 합병이 완료되면 최근 2년여에 걸친 출자구조의 단순·투명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는데, 이후에도 소액주주의 권리보장, 윤리경영시스템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계열사 간 출자구조 단순화와 일감 몰아주기 가능성 줄이기 등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이 전 회장 측은 2016년 12월 세광패션 지분을 태광산업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55억원 상당의 와인 유통업체 메르벵 지분 전체를 태광관광개발에 무상 증여했다.

올해 들어서는 티시스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한국도서보급과 합병해 회사명을 티알엔으로 바꿨고, 사업회사는 태광관광개발로 합병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04 아이컨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142-1117
  • 팩스 : 02-3142-1118
  • 청소년보호책임자 : 민병호
  • 명칭 : (주)일요경제신문사
  • 제호 : 일요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7690
  • 등록일 : 2007-04-25
  • 발행일 : 2007-04-25
  • 발행·편집인 : 민병호
  • 전무이사 : 오영철
  • 편집국장 : 신관식
  • 광고국장 : 송재현
  • 자문변호사 : 법무법인 광교 이종업
  • 일요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일요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lyo3766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