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1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예술행정의 민주화와 변화를 위한 아르코 혁신 TF 공청회’를 개최한다.

10일 문예위에 따르면 현장 예술인들과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이날 공청회에서 블랙리스트 사태의 재발을 막고 예술인들을 위한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아르코 혁신 TF’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공개한다. 이 보고서는 예술지원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아르코 혁신 TF는 지난 1월부터 운영돼 약 5개월 동안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비전‧예술지원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 사과와 공청회를 통해 예술위가 국민과 예술계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예술위는 더욱 투명하고 예술현장과 더욱 소통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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