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복합제 ‘텔로스톱플러스’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취득했다.

14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텔로스톱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에 쓰는 혈압강하제 성분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고지혈증 치료에 쓰는 지질저하제 성분 로수바스타틴 등을 조합해 만든 단일정 제품으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세 가지 약물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오는 8월 텔로스톱플러스를 출시할 방침이며, 기존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항고혈압 복합제 투탑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으로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대표적인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고지혈증은 상관관계가 깊너 동반 발생하는 환자 비중이 높다”며 “복합제를 통해 처방과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