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3호기
고리 3호기

지난해 1월 정기검사에 들어가 가동을 중지했던 고리원전 3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고리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지난 12일 오전 6시께 발전을 재개했고, 이날 오전 4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정기검사에서는 8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라 주요 기기‧설비에 대한 점검‧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격납건물 내부철판, 증기발생기,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격납건물 내부 철판(CLP)의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부분을 발견하고 새 철판으로 교체했으며, 증기발생기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전량 제거했고,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에는 비정상적인 구멍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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