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녹음하는 김보성(사진=사랑의열매)
도서 녹음하는 김보성(사진=사랑의열매)

'사랑의 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배우 김보성 씨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 3권을 음성 녹음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 체험을 하기도 했다.

김씨는 2016년 12월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격투기 경기를 하다가 오른쪽 눈 주위 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그에 앞서 학창시절에는 왼쪽 눈을 다쳐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올해 1월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사랑의 열매'에 2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씨는 "시각장애 체험을 하면서 이들이 겪는 두려움과 힘든 부분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시각장애인들과의 나눔의 의리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5년부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남자 연예인 최초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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