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물놀이형 유원시설을 전수 점검한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전국 물놀이형 유원시설업 129개소로, 종합유원시설업 24개소와 지난해 점검시 지적 사항이 있었던 일반유원시설업 2개소 대상으로는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집중 점검한다.

또 나머지 103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관광‧재난관리 부서에서 점검한 후 그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유원시설업 미등록 업체를 단속하기 위한 별도의 특별점검도 시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물놀이 유원시설 사고는 일반 놀이공원 사고와 비교하면 건수는 적지만 사망 등 중대사고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기구의 결함‧파손 여부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 유원시설업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사항을 살펴 유원시설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