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영상 메시지 보내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은 반세기 만에 산업화‧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경험을 아프리카 각국과 기꺼이 공유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이라는 주제가 우리 한국에서 논의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사람 중심 경제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경제”라며 “한국은 아프리카와의 경제 협력이 상생 협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공적 개발 부조를 확대하고 경제 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아프리카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4차 산업 혁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의 빠른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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