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논의 재개’로 급반등했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29일 장 초반 등락이 엇갈렸다.

철도‧건설 관련 테마주 등은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상당수 종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오전 9시58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23.30% 오른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산업은 철도 침목 생산업체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남북 철도연결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더불어 대아티아이(14.88%), 현대로템(3.98%), 대호에이엘(4.89%) 등 다른 철도 관련주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시멘트(15.12%), 고려시멘트(5.15%), 동양철관(4.22%), 하이스틸(1.37%) 등 북한 인프라 건설 관련 테마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경협주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영솔루텍(-3.49%), 제이에스티나(-2.55%)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이화전기(-6.17%), 광명전기(-4.72%) 등 대북 송전주, 아난티(-4.47%), 현대엘리베이터(-1.78%) 등 과거 대북사업 관련 업체들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