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다대포 등 4곳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이 1일 개장을 공식 선언했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내달 1일부터 개장한다.

이번에 해운대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추가 확대하고,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해운대 해변 라디오·해양스포츠·전망형 열기구 등 새 콘텐츠를 선보인다.

송도 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하고, 송도 4대 명물 중 하나였던 해상 놀잇배 ‘포장 유선’을 복원해 관광객을 맞는다.

송정 해수욕장은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을 올해 처음 도입하고, 전망형 휴게시설 ‘송정휴(休)’를 새로 만들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백사장에 갈대 파라솔 60개를 설치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고, 다대포 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를 새로 단장해 빛 광장을 운영하고 백사장 안에 물놀이 시설(워터파크)도 운영한다.

일광해수욕장은 내달 중 기장갯마을 축제를 열고, 임랑 해수욕장은 오는 8월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인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피서객에게 조망권을 보장하고자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했다”며 “관광객들이 추억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달빛콘서트, 밤바다 보물찾기, 해운대 해변연예대상, 인공풀장, 풀파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부터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오는 8월 31일로 통일했다. 이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다.

송도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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