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라마단 만찬 행사를 주최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일 백악관에서 ‘이프타르’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프타르는 이슬람교도의 단식 월인 라마단 기간 일몰 이후 하루의 단식을 마무리하며 먹는 간단한 만찬이다.

이번 만찬에 어떤 인사들이 참석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이슬람교도에 거부감을 보여 왔으며, 취임 첫해인 지난해 라마단과 관련한 만찬 행사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 축제)를 즐기는 이슬람교도들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보낸다”는 성명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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