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가 ‘유럽 K뷰티 붐과 마케팅 전략’ 보고서를 5일 발표해 지난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유럽의 ‘5대 화장품 수입국’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유럽의 5대 화장품 수입국으로는 미국이 12억1071만 유로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중국이 6억3084만 유로로 2위, 스위스가 5억7410만 유로로 3위, 캐나다가 1억3699만 유로로 4위다.

한국은 지난해 2016년 대비 46.8% 증가한 1억3579만 유로 상당을 수출해 일본을 제치고 화장품 수입국 5위에 올라섰다.

보고서는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이 선전하는 비결로 △인공 화학성분 대신 인삼‧녹차‧알로에 등 식물성 성분을 사용한 자연주의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과 제조기술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 출시 등을 꼽았다.

또 보고서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유럽시장에 수출되기 위해서는 △유럽화장품인증(CPNP) 등록 △△비건‧친환경 인증 획득 등이 필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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