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무안·신안 64.6% 최고…충남 천안갑 40.6% 최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13일 오후 3시께 50.6%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은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렸으며, 50.6%의 투표율은 지난해 4·12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이었던 45.0%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치다.
선관위는 오후 3시 투표율부터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해 집계하고,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1.07%였다.
지역구별로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이 64.6%로 가장 높았고, 경북 김천(62.4%), 충북 제천·단양(55.3%), 울산 북구(53.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구는 충남 천안갑(40.6%)이었고, 서울 노원병(50.2%), 서울 송파을(49.5%), 부산 해운대을(47.3%) 등은 전체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면서 사전투표율이 크게 올라 본 투표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우 기자
joker1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