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따라 위풍선 ‘엔드볼’ 시술 무료 지원

지난 11일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식 체결 후 종근당 BH사업부 김진규 이사(왼쪽)와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식 체결 후 종근당 BH사업부 김진규 이사(왼쪽)와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이 지난 11일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 ‘비만제로 행복더하기’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에 무상으로 비만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적인 이유로 비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에 도움을 주고 국내 비만 유병률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를 막고자 마련됐다.

종근당은 협약에 따라 저소득층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위 속에 설치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위풍선 ‘엔드볼’ 시술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엔드볼 시술은 비만치료용 위풍선으로 물과 공기를 주입해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간단한 위내시경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시술 전·후에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고, 시술시간도 10분 내외로 짧다.

종근당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없도록 저소득층 환자의 비만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지난 2001년 설립한 학술단체로, 비만에 대한 임상경험과 의학 정보를 전달해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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