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 아이돌 상품 구매 분석…대만 30% 넘어 1위
11번가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역직구몰 ‘글로벌11번가’에서 아이돌 관련 상품 구매고객 국가 비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결제 건수 대만이 30.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미국‧중국‧홍콩 등이 각각 10.8%‧10.6%‧6.6%‧6.2%로 뒤를 이었다.
대만 고객들은 주로 슈퍼주니어‧샤이니‧동방신기‧블랙핑크‧아이콘‧갓세븐 관련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은 은지원 관련 상품이, 미국은 갓세븐, 중국은 슈퍼주니어, 홍콩은 엑소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주요 인기 품목으로는 △응원봉 △포토카드 △티셔츠 △여권케이스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11번가 관계자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아이돌 상품을 구매하려는 해외 팬들이 많아지면서 상품 시장에서 ‘역직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온라인 시장이 글로벌 유통채널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셈이다”라고 밝혔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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