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현금 트레이드’를 조사해온 KBO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는 28일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7일 KBO에 따르면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와 관련한 특조위 조사 결과를 오는 28일 발표하고, 상벌위도 개최해 해당 구단과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KBO는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과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KBO에 미신고 된 현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올해까지 8개 구단과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12차례나 KBO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131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KBO는 법률·회계·수사 전문가 등으로 특조위를 구성했고, 히어로즈 구단의 트레이드를 전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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