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07년 10월 2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은 지난 2007년 10월 2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

남북이 28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동해선·경의선 도로 연결 및 북한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대북제재를 고려해 우선 공동연구조사단을 꾸려 북측 지역 도로 상황에 대한 실태조사 일정 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비롯한 3명, 북측에서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3명이 대표로 참석한다.

김 차관의 경우 철도협력 분과회담에 이어 다시 수석대표를 맡게 됐다. 반면, 북측은 철도와 도로의 담당이 다르기 때문에 김윤혁 철도성 부상에서 박영호 부상으로 단장이 변경됐다.

앞서 남북은 지난 26일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공동연구조사단 구성 △북측 구간의 공동조사 계획 등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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