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간 거래만 지원…미국·일본 이외 국가 서비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내달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라인은 이날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비트박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다.

단, 가상화폐 간 거래만 수수료 0.1% 받고 지원하며, 현금을 통한 가상화폐 매매는 지원하지 않는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며,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CEO는 “비트박스는 라인이 약속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하나로 설립된 만큼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