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가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열관류시험장치’를 설치했다.

열관류시험장치는 건축물의 열에너지 성능을 판단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로 단열재‧벽‧문‧창 등 건축물 내·외장재와 부재의 단열·결로 성능을 측정한다.

5일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장치는 시험체 크기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너비 2.5m, 높이 2.5m로, 대형 창호를 포함한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시험이 가능해져 실물시험이 불가능했던 시험의뢰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금번 증설로 대형 건축부재에 대한 단열‧결로 성능 측정 시험이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업계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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