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2일 ‘KB글로벌M&A차익거래펀드’를 출시했다.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가격 괴리를 활용해 투자하는 펀드로, 세계 M&A 시장에서 공식 발표된 거래 중 법률 전문가 분석을 통해 선별된 거래에 투자해 합병실패 위험과 시간 지연 위험을 낮췄다.
현금인수 M&A시 인수 가격을 밑도는 가격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합병 비율이 확정된 M&A의 경우 양사 주가의 합병 비율에 따라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한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글로벌 M&A 시장 규모는 올해 1분기 1조20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이상 증가했다”며 “향후 4차산업 기술혁명과 시장 독점화 증가로 M&A 차익거래 기회도 늘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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