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는 15일 금융IT(정보기술) 부문 자회사인 FIS시스템 주식 20만주를 900억원에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FIS시스템은 부국증권 운영자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사모펀드의 100% 출자 투자목적회사인 비케이에이앤지에 매각된다. 동부CNI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확정했다.

FIS시스템은 동부CNI의 IT 사업부문 중 동부그룹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는 IT 시스템 운영업체로, 이달 1일 물적 분할로 설립한 자회사이다.

처분금액은 동부CNI 자기자본의 36.5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내년 1월 2일이다.  

동부CNI는 자회사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동부CNI는 대외 금융권 시스템통합(SI) 부문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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