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한 여름철 해외여행을 위해 ‘황열’‧‘콜레라’ 백신 관련 내용을 담은 ‘안전사용 안내문’을 배포한다.

1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안내문은 황열 백신과 콜레라 백신의 접종대상‧유의사항 등을 담았으며, 전국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에 배포한다.

황열은 모기 침 속 황열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질병으로 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콜레라는 감염된 사람 분변에 오염된 물‧어패류 등의 해산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아프리카‧남아시아 등에서 발생률이 높다.

황열의 경우 접종 시기는 위험 지역에 들어가기 최소 10일 전(보통 한 달 전)이며, 콜레라의 경우에는 위험 지역에 들어가기 최소 1주일 전 기초투여를 완료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황열‧콜레라 백신은 국립검역소‧국제공인 예방 접종 지정 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고, 해당 기관의 목록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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